투헬, '평점 최하' 루카쿠 질타.."우리가 원하는 수준 아니었다"

신동훈 기자 2022. 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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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를 질타했다.

첼시는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결국 첼시는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실점한 걸 극복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루카쿠에 평점 5.73점을 줬는데 첼시 선수들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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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로멜루 루카쿠를 질타했다.

첼시는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첼시는 승점 43점에 머물렀다. 맨시티와 격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시작부터 5-4-1 포메이션으로 내려앉으며 맨시티 공격을 방어했다. 수비를 단단히 한 뒤 루카쿠를 활용한 패턴 플레이로 한방을 노리겠다는 전략이었다. 안토니오 뤼디거를 3백 우측 스토퍼에 배치하는 모습도 보였다. 좌측에서 맹위를 떨치는 주앙 칸셀루, 케빈 더 브라위너를 견제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였다.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까지 내려와서 수비 지원을 펼쳤다. 하지만 맨시티 전진 압박은 거세고 조직적이었다. 순식간에 밀고 들어오는 맨시티에 첼시는 매우 고전했다. 좌측에 있는 마르코스 알론소, 말랑 사르가 불안한 수비를 보인 것도 첼시가 밀리는 이유였다.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선방 속 위기를 모면한 첼시였다.

공격도 잘 풀리지 않았다. 2선에 위치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하킴 지예흐가 제대로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번번이 맨시티 수비에 공 소유권을 헌납하며 아쉬움을 보였다. 후반전에도 같은 모습을 보이자 둘은 동시에 빠졌고 티모 베르너,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대신 투입됐다.

그러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루카쿠 부진 영향이 컸다. 루카쿠는 후벵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트에 완전히 막혔다. 공을 잡아도 제대로 연결하지 못했고 경합 상황에서도 밀렸다. 폭넓은 움직임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정확성이 부족했다. 후반 2분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것에서 루카쿠의 이번 경기 컨디션이 드러났다. 후반 36분 메이슨 마운트가 들어온 뒤에도 같았다.

결국 첼시는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실점한 걸 극복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루카쿠에 평점 5.73점을 줬는데 첼시 선수들 중 가장 낮았다. 루카쿠는 풀타임을 뛰며 슈팅 1개에 그쳤다. 패스 성공률은 58.3%였고 터치 횟수는 20회였는데 이는 케파(52회)보다 적었다. 패스 숫자도 총 12회로 팀 내 최저였다. 그 마저도 패스 성공률이 58.3%밖에 되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루카쿠를 두고 "더 많이 영향력을 행사해야 했다. 유망한 상황에서 공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루카쿠를 더 추켜세우고 싶지만 최전방에서 더 잘할 필요가 있다. 충분히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터치를 하지 못해 기회를 날리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다. 루카쿠가 보여준 판단력과 타이밍은 우리가 원하는 게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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