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 감독 체제에서도 '신뢰 굳건' 풀타임 활약.. 평점 7.3점

박병규 2022. 1. 1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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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새로운 감독 아래서도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신뢰를 받았다.

김민재를 영입하고 중용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새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전반 39분 페네르바체의 세트피스 공격 후 안탈리아스포르의 역습이 이어졌지만 김민재가 재빨리 수비 진영으로 내려온 뒤 상대의 역습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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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가 새로운 감독 아래서도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신뢰를 받았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페네르바체는 16일 새벽(한국 시간) 터키 안탈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1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최근 페네르바체에는 변화가 있었다. 김민재를 영입하고 중용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새로 부임했기 때문이다. 카르탈 감독은 팀의 레전드 출신이다. 현역 시절 1983년부터 약 10년 동안 페네르바체에서만 총 171경기를 소화했다. 지도자가 된 후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페네르바체를 이끌었다. 소방수로 부임한 카르탈 감독은 우선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에 나선 카르탈 감독은 4-2-3-1의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중 수비에서는 김민재가 포백의 한 역할을 맡았고 공격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메수트 외질이 중심을 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침착한 수비와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전방에 공을 전달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안탈리아스포르의 적극적인 공격이 펼쳐졌지만 김민재가 주요 길목을 모두 막아섰다. 전반 39분 페네르바체의 세트피스 공격 후 안탈리아스포르의 역습이 이어졌지만 김민재가 재빨리 수비 진영으로 내려온 뒤 상대의 역습을 끊었다. 전반 막판에도 비슷한 장면이 발생했지만 김민재가 막아냈다.

후반에도 김민재의 뛰어난 수비 위치 선정과 정확한 패스가 돋보였다. 후반 15분 혼전 상황 후 공이 페네르바체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되며 상대가 기회를 잡았지만 김민재가 재빨리 걷어냈다. 후반 30분 일격을 맞은 안탈리아스포르가 동점을 노리며 역습으로 공간을 노렸지만 김민재가 헤딩으로 끊었다.

그러나 후반 35분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내주며 동점이 되었다. 이후 골키퍼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만 19세의 어린 골키퍼가 투입되었고 다소 불안정했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페네르바체의 수비진이 잘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3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사진 = 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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