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위기 좋은데..루니의 더비 카운티, 챔피언십 퇴출 가능성 제기

신인섭 기자 2022. 1. 16. 0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가 시즌 도중 리그 내에서 퇴출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 상황과는 별개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풋볼리그(EFL)는 더비가 시즌을 끝낼 재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리그에서 쫓아내겠다고 위협했다. 더비는 2월 1일까지 자금을 마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도 4승 1무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가 시즌 도중 리그 내에서 퇴출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 상황과는 별개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풋볼리그(EFL)는 더비가 시즌을 끝낼 재정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리그에서 쫓아내겠다고 위협했다. 더비는 2월 1일까지 자금을 마련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더비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더비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일련의 인수 시도 실패로 재정난을 겪었다. 결국 지난 9월 법정관리 상황에 들어가며 승점 12점 삭감을 부과 받았고, 회계와 관련된 이슈가 드러나면서 승점 9점을 추가적으로 삭감당했다. 

시즌 도중 총 21점을 삭감 당한 더비는 18점의 승점에서 -3점이 됐다. 자연스럽게 순위도 하락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루니와 더비 선수단은 포기하지 않았다. 루니는 처참한 구단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라커룸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분위기를 조성했다. 루니는 만 39세의 필 자기엘카의 커리어를 되살렸으며, 확실한 재능에도 불구하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던 라벨 모리슨도 데려와 주축 선수로 성장시켰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도 4승 1무를 기록했다. 더비는 지난 4일 레딩과 2021-22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루니는 건강 상태로 벤치에 앉지 못했고, 더비는 0-2로 끌려가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41분과 46분 득점하며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16일 치러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더비는 승점 14점으로 리그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재정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판매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새로운 구단주를 구해야 한다.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주를 맡았던 마이크 애슐리가 구단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EFL 관계자는 "EFL은 적절한 자금이 마련되어 있음을 증명할 것을 요구했으며 그렇게 할 수 있을 때까지 선수 등록을 진행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문제가 몇 주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