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Discourse] '근육 드리블러' 울버햄튼 트라오레, 그가 돌아왔다

이형주 기자 2022. 1. 16.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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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트라오레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울버햄튼이 현재의 위상을 갖도록 도왔다.

특히 트라오레의 크로스에 이은 히메네스의 헤더는 울버햄튼의 전매특허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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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윙포워드 아다마 트라오레. 사진|아다마 트라오레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Discourse, 담론이라는 뜻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별처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진다. 또 그 이야기들을 통해 수많은 담론들이 펼쳐진다. STN스포츠가 EPL Discourse에서 수많은 담론들 중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정리해 연재물로 전한다.

EPL 담론이 펼쳐진다.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타워 브릿지)

-[이형주의 EPL Discourse], 284번째 이야기: '근육 드리블러' 울버햄튼 트라오레, 그가 돌아왔다

아다마 트라오레(25)가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사우스햄튼은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 윙포워드 트라오레는 아주 흥미로운 경력의 소유자다. 1996년생의 스페인 윙포워드인 트라오레는 FC 바르셀로나 유스를 의미하는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기반으로 하는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선수가 엄청난 근육을 바탕으로 피지컬적으로 부딪힌다. 흥미로운 일이다. 

트라오레는 바르사에서 노력했지만 1군 주전에 안착하지는 못했다. 이후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 FC를 거친 그는 2018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울버햄튼이 현재의 위상을 갖도록 도왔다. 특히 트라오레의 크로스에 이은 히메네스의 헤더는 울버햄튼의 전매특허 그 자체였다. 

그런 트라오레가 올 시즌 크게 부진했다. 특유의 돌파와 스피드는 살아있었지만 크로스와 마무리 면에서 결점을 드러냈다. 의도와 반대되는 플레이가 반복되자 선수 자체도 자신감을 잃었다. 

하지만 트라오레가 이번 사우스햄튼전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 트라오레는 후반 33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최고 좋았을 때의 모습처럼 상대 측면을 붕괴시켰다. 후반 45분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었다. 트라오레의 활약 속 울버햄튼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울버햄튼은 단단한 수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격에서 힘을 쓰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이번 사우스햄튼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큰 호재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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