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뮌헨, 쾰른에 4-0 승..2위와 6점 차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에 힘입어 쾰른을 꺾고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뮌헨은 15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노스라인 웨스트팔리아에 위치한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맞대결에서 쾰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15승 1무 3패(승점 46)로 리그 2위 도르트문트(승점 40)와 승점 차를 벌렸다. 반면 쾰른은 승점 28점으로 리그 8위로 하락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 득점을 노렸고, 무시알라, 뮐러, 그나브리가 2선에 위치했다. 3선은 톨리소, 로카가 출격했고, 4백은 자비처, 쥘레, 파바르, 키미히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쾰른은 우트, 두다, 카인즈, 모데스테 등이 나섰다.

뮌헨은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9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을 선언했다.

뮌헨은 전반에만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툴리소는 전반 25분 뮐러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뮌헨은 공격에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뮐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쾰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노이어가 골킥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스를 범했고, 쾰른이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다. 우트가 이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뮌헨은 전반전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뮌헨은 후반에도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키퍼가 각을 잘 좁히고 나오며 선방에 막혔다. 

뮌헨은 변화를 취했다. 후반 16분 무시알라를 빼고 사네 투입했다. 곧바로 교체 투입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17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뮌헨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29분 사네가 공을 몰고 침투했고, 레반도프스키에게 밀어 줬다. 레반도프스키는 가볍게 마무리하며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다. 뮌헨은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4-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4) : 레반도프스키(전반 9분, 후반 17분, 후반 29분), 톨리소(전반 25분)

쾰른(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