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김진규, "규성이 마무리가 깔끔..동경이가 일부러 놓쳐준 것 같다"

강동훈 2022. 1. 1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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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소속 미드필더 김진규(25)가 A매치 데뷔전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그는 재치있는 로빙 패스로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왔다.

"규성이는 A매치 데뷔전을 먼저 해서 경기장에서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래도 최종 예선을 앞둔 평가전에서 A매치 골을 넣어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저와 처음 발탁된 (엄)지성이도 교체로 들어와 골을 넣었기에 축하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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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부산 아이파크 소속 미드필더 김진규(25)가 A매치 데뷔전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끄는 데 앞장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앞으로 대표팀에서 계속 승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악수에 위치한 마르단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 역사상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한국은 전반 15분경 조규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전반 27분경과 29분경 권창훈과 백승호의 연속골로 3골 차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득점포는 계속됐다.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경과 41분경 김진규와 엄지성의 연속골이 터졌다.

특히 이날 승리에는 김진규의 활약이 빛났다. A매치 데뷔전이었던 그는 재치있는 로빙 패스로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전에는 문전 앞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비단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200% 완벽하게 해냈다.

김진규는 경기 종료 후 "A매치 데뷔전이었는데 같이 뛴 형들이나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조)규성이가 침투하는 것이 보여 원터치로 줬는데, 규성이가 깔끔하게 잘 마무리 했다"면서 "득점은 (이)동경이가 넣을 수 있었는데 저를 위해 일부러 놓친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동료들의 득점 축하도 잊지 않았다. "규성이는 A매치 데뷔전을 먼저 해서 경기장에서 여유가 있어 보였다. 그래도 최종 예선을 앞둔 평가전에서 A매치 골을 넣어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저와 처음 발탁된 (엄)지성이도 교체로 들어와 골을 넣었기에 축하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진규는 "주말 저녁이라 많이 보셨을 텐데, 앞으로 남은 경기도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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