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직자, 휴대폰으로 임용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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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사발령 된 안양시 공직자들은 휴대폰으로 임용장을 받게 된다.
경기 안양시는 전보발령을 받은 공무원들에게 종이 임용장이 아닌 모바일 임용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에 공직사회가 솔선하는 것은 물론, 언제든 자신의 휴대폰에서 임용장을 확인할 수 있어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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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발령 받은 5급 이하 대상
[더팩트ㅣ안양= 김경호 기자] 앞으로 인사발령 된 안양시 공직자들은 휴대폰으로 임용장을 받게 된다.
경기 안양시는 전보발령을 받은 공무원들에게 종이 임용장이 아닌 모바일 임용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회의실 등 지정된 장소로 모이게 해 임용장을 직접 수여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당 직원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URL을 확인, 개인 식별정보를 입력해 임용장 이미지를 내려 받는 방식이다.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리두기에 공직사회가 솔선하는 것은 물론, 언제든 자신의 휴대폰에서 임용장을 확인할 수 있어 소속감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상은 전보발령을 받은 5급 이하다.
시는 최근 들어 전보발령자에게는 임용장을 수여하지 않고 있고, 코로나19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부터는 거리두기 차원에서 6급 이하 승진자에 대해서도 임용장을 제작하지 않고 있다.
한 직원은 "임용장은 인사이동 때만 반짝 쥐어보고 어디에 뒀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휴대폰에 쏙 담아 그럴 걱정이 없어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6급 신임팀장과 신규임용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메타버스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언택트 시대,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에 변화를 기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바일 임용장이 공직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부여하고 나아가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스마트도시 답게 비대면 디지털행정 서비스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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