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꺼낸 차비, 285억 수비수 방출 검토.. 바르사 재정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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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차비 감독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14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바르사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 잉여 자원을 매각할 생각이다.
데스트는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였던 지난해 10월 아약스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쿠만 감독에 이어 바르사 지휘봉을 잡은 차비 감독은 데스트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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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 차비 감독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현재 팀 내에서 자리를 잃은 세르니뇨 데스트를 내보낼 생각이다.
14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바르사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 잉여 자원을 매각할 생각이다.
데스트는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였던 지난해 10월 아약스에서 바르사로 이적했다. 바르사는 2,100만 유로(약 28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데스트는 쿠만 감독 신임 속에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 라리가 30경기에 나섰고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쿠만 감독 경질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쿠만 감독에 이어 바르사 지휘봉을 잡은 차비 감독은 데스트를 제외했다. 여기에 부상, 코로나19 감염 여파도 있었다. 지난 8일 그라나다전에서는 부상 복귀 후 벤치 대기를 했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여기에 바르사는 다니 아우베스가 복귀하면서 데스트의 자리는 더욱더 좁아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데스트의 현재 시장 가치를 1,800만 유로(약 245억원)로 책정했다. 데스트가 바르사로 이적하기 전에도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800만 유로로 평가했다. 바르사로서는 데스트 이적료를 그대로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데스트는 이적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그는 잔류를 원하고 있어 매각 진행이 본격화하면 양측의 대립도 심화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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