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5-1 대승'에 "요구사항 잘 수행했다..손흥민-황희찬 상황 지켜볼 것"

정승우 2022. 1.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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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2)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이슬란드전 5-1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를 치렀다. 모든 선수들이 시즌을 앞두고 일주일 도안 전지훈련에 임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중 리듬이 끊기기도 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잘 통제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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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파울루 벤투(52)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이슬란드전 5-1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29, 토트넘)과 황의찬(25, 울버햄튼)의 상황을 계속해서 살피겠다고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조규성,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조규성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27분 권창훈의 추가 골을 기록했고 전반 29분 백승호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 득점이 나왔다. 전반전 3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전에도 2골을 추가로 기록했다. 후반 9분 아이슬란드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과 40분에 각각 김진규와 엄지성이 추가골을 터트려 5-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 아이슬란드와의 첫 번째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002년 5월 부산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친선경기(4-1 승) 이후 유럽 국가를 상대로 최다골 차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벤투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를 치렀다. 모든 선수들이 시즌을 앞두고 일주일 도안 전지훈련에 임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중 리듬이 끊기기도 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잘 통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진행한 전지훈련으로 선수들에게 요구했던 사항을 경기중에 실행에 옮겼다. 다음 일주일 더 잘 준비해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와 최종예선 2경기도 잘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의 공백을 메운 권창훈과 송민규의 활약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벤투는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서 계속 함께 발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의 스타일을 알고 있었다. 다음 주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그 후 대표팀 명단에 관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말했듯이 손흥민과 황희찬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들이다. 두 선수를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다. 합류 가능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합류하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를 통해 새로운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벤투는 "일주일 동안 휴식과 회복이 필요하다. 월요일부터 2주차 프로그램에 들어갈 것이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 중요한 것은 지금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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