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기자회견] 조규성, "감사한 데뷔골..팀원들 덕분이다"

오종헌 기자 2022. 1. 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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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 감사하다.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조규성은 현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황의조의 대체자로 평가 받는다.

경기 종료 후 조규성은 "A매치 몇 경기 만에 골을 넣는 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데뷔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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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 감사하다.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야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뒤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여유롭게 경기를 주도했다. 그 중심에는 선제골을 터뜨린 조규성이 있었다. 조규성은 전반 15분 김진규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수비 뒷공간을 빠르게 파고 드는 침투 플레이가 빛났다.

조규성은 현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황의조의 대체자로 평가 받는다. 지난 해 9월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조규성은 연계와 침투 능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인 만큼 결국 골로 증명해야 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이를 이뤄냈다. 

경기 종료 후 조규성은 "A매치 몇 경기 만에 골을 넣는 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팀원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데뷔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제골 장면에 대해서는 "(김진규의) 패스가 그런 식으로 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올림픽 대표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췄다. 패스를 넣어주지 않아도 되는 위치였는데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어시스트를 제공한 김진규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팀 전체적인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규성은 "감독님이 미팅 때나 훈련 때 하고자 했던 전술적인 부분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급하게 플레이하지 않고 우리가 볼 소유를 하면서 상대를 지치게 만들었고, 골도 쉽게 넣어서 경기력 측면에서는 압도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찾았을 법도 하지만 이달 말에 예정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경기를 앞둔 조규성은 차분하고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해당 경기들을 앞두고는 황의조가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고, 조규성은 김건희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조규성은 이와 관련해 "경기를 뛸지 안 뛸지 모르겠지만 만약 뛰게 된다면 지금 보여주는 모습 그대로 앞에서 열심히 싸워줄 생각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생각 중이다. 오늘 경기에 대한 내 점수는 80점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21일에 예정된 몰도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겼다. 몰도바전도 좋은 승리로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짧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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