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전 1골 1도움' 김진규, 벤투 감독 눈도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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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주장 김진규(25)가 A매치 데뷔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김진규는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FIFA 랭킹 62위)와 A매치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기회를 얻은 이날 A매치에서 김진규가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는 것은 벤투 감독이 그만큼 더 지켜보고 싶어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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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는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FIFA 랭킹 62위)와 A매치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김진규의 활약에 힘입어 대표팀은 아이슬란드를 5-1로 눌렀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기회를 얻은 이날 A매치에서 김진규가 끝까지 경기를 뛰었다는 것은 벤투 감독이 그만큼 더 지켜보고 싶어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멤버였던 김진규는 이번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 뽑히면서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유럽파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고 국내파 선수 위주로 경기를 치른 아이슬란드전에선 백승호(전북)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은 김진규는 전반 15분 자신의 국가대표 첫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김진규는 아이슬란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받은 조규성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조규성의 A매치 데뷔골이자 김진규의 A매치 첫 어시스트였다.
이후에도 김진규는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패스는 물론 직접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4-1로 앞선 후반 28분에는 직접 골까지 터뜨렸다. 이동경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안으로 파고든 김진규는 이동경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다시 골키퍼에게 막히자 재차 슈팅해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김진규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A매치 데뷔전이었는데 같이 뛴 형들이나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잘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시스트는 (조)규성이가 침투하는 것이 보여 원터치로 줬는데, 규성이가 깔끔하게 잘 마무리 했다”며 “득점은 (이)동경이가 넣을 수 있었는데 날 위해 일부러 놓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진규는 소속팀 주장 답게 동료들을 챙기는 모습을 이어갔다. 그는 “규성이는 A매치 데뷔전을 이미 치러서 여유가 있어 보였다”며 “최종예선을 앞둔 평가전에서 A매치 골을 넣어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와 같이 처음 발탁된 (엄)지성이도 교체로 들어와 골을 넣었는데 축하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김진규는 “주말 저녁이라 많이 보셨을 텐데 앞으로 남은 경기도 많은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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