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슈주 은혁父 상안검 수술 대성공 "용인 미남 될거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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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은혁의 아버지는 가족들의 오랜 부탁이었던 쌍커풀 수술을 결심했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눈을 뜨고 있을 때도 구분할 수가 없고, 무엇보다 운전을 하는 그가 시야가 좁아져서 위험할 것 같다고 오랫동안 수술을 권했다고.
또 아버지가 할 수술은 상안검 수술로 쌍커풀 수술이 아니고,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의 무거움을 적게 해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은혁의 아버지는 수술 2주 후 이전보다 훨씬 눈이 커진 모습을 보이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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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은혁의 아버지가 가족들의 설득 끝에 쌍꺼풀 수술을 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은혁의 아버지는 가족들의 오랜 부탁이었던 쌍커풀 수술을 결심했다. 가족들은 아버지가 눈을 뜨고 있을 때도 구분할 수가 없고, 무엇보다 운전을 하는 그가 시야가 좁아져서 위험할 것 같다고 오랫동안 수술을 권했다고. 더구나 은혁의 아버지는 16년 넘게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었다.
하지만 수술이 무섭다는 이유로 계속해 수술을 거부해온 그는 은혁의 어머니의 말에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어머니는 “내가 눈 큰 사람을 좋아하니까 수술 해”라고 말한 것. 은혁의 누나는 수술을 무서워하는 아버지에게 쌍커풀 테이프를 이용해 쌍커풀이 있는 모습을 시연해주었고, 이를 본 어머니는 “멋있다”라며 소녀처럼 손을 잡고 기뻐했다.
이어 은혁은 어플을 이용해 아버지에게 쌍커풀이 생긴 것처럼 보정해 보여주었다. 그 사진을 본 어머니는 “나 이렇게 멋있는 사람하고 살고 싶다고”라 말했고 은혁의 아버지는 “그럼 해야지”라고 말한 뒤 어머니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아버지의 마음이 바뀔까 무서웠던 은혁과 누나는 이전에 알아둔 병원으로 곧바로 향했다. 병원을 가는 동안 은혁과 누나는 아버지가 긴장하지 않도록 “이제 용인미남으로 아빠가 거듭날 것이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윽고 성형외과에 도착한 아버지는 점점 실감이 나는지 “시작 안 했으니 지금이라도 돌아갈까?”라 말했고, 은혁과 누나는 “엄마가 기대하고 있잖아요”라며 말렸다. 이어 버들피리의 ‘눈이 큰 아이’라는 노래를 들려주며 긴장을 풀게끔 도왔다.
병원에 가니 아버지의 증상은 전문가가 보기에도 심하다고. 의사는 10년전에 수술을 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진단했다. 또 아버지가 할 수술은 상안검 수술로 쌍커풀 수술이 아니고,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의 무거움을 적게 해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수술. 수술실 안에서는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은혁과 누나는 안절부절못하며 수술실 앞에서 서서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수술실 안의 아버지는 코를 골며 자는 모습. 방송 말미, 은혁의 아버지는 수술 2주 후 이전보다 훨씬 눈이 커진 모습을 보이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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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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