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효과 가시화..농심 목표주가 상향

2022. 1. 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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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국내 시장 점유율 반등에 힘입어 농심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 수요가 농심의 기존 제품, 브랜드 파워를 갖춘 제품으로 집중되며 국내 점유율이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농심의 국내 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는 약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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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주요 제품 가격 인상 효과와 함께 국내 시장 점유율 반등에 힘입어 농심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한금융투자는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 수요가 농심의 기존 제품, 브랜드 파워를 갖춘 제품으로 집중되며 국내 점유율이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농심의 지난해 내수 라면 점유율은 0.7%포인트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 지배력 감소는 일단락됐다"면서 "올해 농심의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57.3%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가격 인상 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농심의 국내 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는 약 300억원으로 추정했다. 농심의 2018년과 2019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각각 669억원, 493억원 규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국내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이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해외에서 농심의 라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주기적인 가격 인상도 가능하다"면서 "올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의 22%, 42%가 해외에서 창출되며 해외 시장의 이익 기여도가 상승하는 점에도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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