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2만 5천 명 돌파..역대 최다 확진에 육박

안상우 기자 2022. 1. 15.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늘(15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까지 2만5천630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 자가 발생한 지난해 8월 20일 2만5천992명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에는 174명이었는데 한 달 사이에 약 147배로 확대했습니다.

일본 총리관저의 집계에 의하면 이달 13일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전체 인구의 0.9%에 그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늘(15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7시까지 2만5천630명이 새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역대 가장 많은 확진 자가 발생한 지난해 8월 20일 2만5천992명에 근접하는 수준입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5일에는 174명이었는데 한 달 사이에 약 147배로 확대했습니다.

주일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퍼지면서 감염 확산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졌습니다.

일본 총리관저의 집계에 의하면 이달 13일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전체 인구의 0.9%에 그치고 있습니다.

당분간 감염 확산 속도는 계속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당국은 사회 기능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의 격리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이 주류가 된 국가나 지역에 머물다 입국한 이들에게 요구하던 격리를 기존의 2주에서 열흘로 줄이는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아울러 오미크론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의 격리 기간도 열흘로 단축하기로 했으며 이런 방침을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어제 통보했습니다.

특히 경찰, 보육·개호 종사자 등 이른바 필수 인력에 대해서는 6일째에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일련의 조치는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기간이 사흘 정도이며 열흘을 넘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분석 등을 토대로 내린 결정입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