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폭발' 벤투호, 20년 만에 '신기록' 수립..유럽국가 상대 최다골차 승리

강동훈 2022. 1. 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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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새해 첫 A매치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날 승리로 20년 만에 유럽 국가 상대 최다골 차 승리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대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에서 최다골 차 승리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2년 5월 16일 부산에서 열렸던 스코틀랜드전 3골 차(4-1)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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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벤투호가 새해 첫 A매치에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날 승리로 20년 만에 유럽 국가 상대 최다골 차 승리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악수에 위치한 마르단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 역사상 첫 맞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한국은 전반 15분경 조규성의 선제골로 앞서 갔다. 이후 전반 27분경과 29분경 권창훈과 백승호의 연속골로 3골 차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득점포는 계속됐다.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 28분경과 41분경 김진규와 엄지성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로써 한국은 아이슬란드 상대로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이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대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에서 최다골 차 승리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2년 5월 16일 부산에서 열렸던 스코틀랜드전 3골 차(4-1) 승리였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21일 몰도바와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 8차전에 임한다. 이달 27일 레바논, 내달 1일 시리아와 맞붙는다. 현재 한국은 4승 2무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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