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전서 도움·골 기록한 김진규, 벤투호 국내파 점검 성공 [MK시선]

안준철 2022. 1. 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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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국내파 점검이 일단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환상적인 로빙 패스로 전반 15분 터진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우며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을 신고했다.

김진규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 백승호도 전반 29분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아이슬란드 골망을 갈랐다.

아직 전지훈련 중이지만, 벤투호의 국내파 점검은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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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국내파 점검이 일단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특히 젊은 피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친선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지난 9일 국내파와 두 명의 J리그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을 이끌고 터키 전지훈련을 떠난 대표팀은 이날 첫 실전 담금질을 가졌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특히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김민재 등 벤투호 공수의 핵들인 해외파 없이 만들어낸 결과라 의미가 컸다.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과 득점을 기록한 김진규. 사진=KFA 제공
이날 유독 A매치 데뷔전을 가지고, 데뷔골을 터트린 선수들이 많았다. 황의조의 공백을 메운 조규성은 전반 15분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미드필더 김진규였다. 소속팀 부산이나 올림픽대표팀에서는 중원의 핵 역할을 했지만, A대표팀에서는 이날 첫 경기를 치렀다.

김진규는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환상적인 로빙 패스로 전반 15분 터진 조규성의 선제골을 도우며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을 신고했다. 후반 28분에는 자신이 만든 골기회에서 이동경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재차 슈팅해 A매치 데뷔전에 골과 도움까지 기록했다.

김진규의 공수 연결고리를 하면 벤투호는 시종일관 경기를 쉽게 풀었다. 비록 3-0으로 앞선 후반들어 아이슬란드에 만회골을 내주긴 했지만, 김진규는 경기를 잘 조율했다.

김진규와 함께 중원에 배치된 백승호도 전반 29분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아이슬란드 골망을 갈랐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2002년생 엄지성은 헤더로 마지막 다섯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도 선발 라인업으로 들어간 송민규, 후반 교체로 들어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건희의 몸놀림도 주목할만 했다. 아직 전지훈련 중이지만, 벤투호의 국내파 점검은 성공적이었다.

이제 오는 21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도 국내파들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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