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양성률 '5일 연속 2%대'..오미크론 확산 우려 '여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 연속 4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검사 양성률이 5일째 2%대가 이어지고 있어 오미크론 확산의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이지만 코로나19 검사소는 주중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동안 3천 명 대에 머물렀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째 4천 명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120명가량 줄었지만 지난주 토요일보다 9백 명 넘게 늘었습니다.
특히 검사 양성률이 2.35%로, 지난 11일 이후 5일째 2%대입니다.
지난달 초 시작된 방역 강화 조치와 3차 접종 확대로 유행이 잠시 주춤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것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오미크론의 확산이 점차 증가하고 새로운 위험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이번 달 내에 앞으로 2주 내외에 델타를 대체하여 우세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접종 1,2차까지 완료한 비율은 84.7%. 3차까지 완료 비율은 44.9%나 되는데 확산세를 잡는 데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증가 등으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3명 줄었습니다.
이틀째 600명 대이지만 17일 연속 감소세입니다.
신규 사망자도 22명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54일 만에 최소치를 찍었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91%입니다.
다가온 오미크론 대확산.
백신 접종 확대로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것이 정부 계획입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5~11세 소아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 사례에 대해서 저희가 계속 검토 중에 있고요.]
한때 90%에 육박했던 수도권 등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떨어져 안정적인 수준.
하지만 오미크로 확산세가 더 거세지면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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