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들의 골 시위..벤투호, 새해 첫 경기서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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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득점 경연장 같았다.
국내파 태극전사들이 릴레이 골폭죽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해 첫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4골차 승리는 한국 대표팀이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에서 기록한 최다골 차 승리다.
전반 29분 백승호의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3-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9분 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김진규, 후반 41분 엄지성(광주)이 연속골을 쏘아올리며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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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백승호·김진규·엄지성 등
A매치 데뷔골 폭발
유럽상대 A매치 최다골차 승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마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득점 경연장 같았다. 국내파 태극전사들이 릴레이 골폭죽을 터뜨리며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해 첫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3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62위)다.
이날 4골차 승리는 한국 대표팀이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에서 기록한 최다골 차 승리다. 종전 기록은 2002년 5월16일 부산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친선전서 기록한 3골차(4-1 승) 승리였다.
한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김천)을 배치하고 미드필더로는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권창훈(김천)을 내세웠다. 중원에 김진규(부산)와 백승호(전북)가 포진했고 수비수로는 김진수(전북), 박지수(김천),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이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대부분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골폭풍을 몰아쳤다. 무려 4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조규성이 김진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규성은 A매치 5번째 출전 만에 첫 골을 뽑았고, 김진규는 이날 A매치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27분 권창훈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앞서 전반 24분 조규성이 얻은 페널티킥 기회서 키커로 나섰다가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3분 만에 시원한 득점포로 아쉬움을 만회했다.
전반 29분 백승호의 위력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로 3-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9분 골을 내줬지만 후반 28분 김진규, 후반 41분 엄지성(광주)이 연속골을 쏘아올리며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규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엄지성 역시 데뷔전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조규성과 백승호도 자신의 A매치 첫 득점을 기록했다.
벤투호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몰도바(FIFA 랭킹 181위)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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