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2부리그 출신' 김진규, A매치 데뷔전에서 '1골 1도움' 맹활약

신인섭 기자 2022. 1. 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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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15분 우측에서 전개했던 공격이 중앙의 김진규에게 연결됐다.

김진규는 A매치 데뷔는 처음이지만 연령별 대표팀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김진규는 유스 시절까지 포함해 13년째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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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A매치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부리그 부산아이파크의 김진규 이야기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야에 위치한 마르단 시트뒤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4-1-4-1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공격을 이끌었고, 송민규, 이동경, 김진규, 권창훈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그 뒤를 백승호가 지켰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박지수, 김태환이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아이슬란드는 구드욘센, 잉나르손 등이 출격했다.

한국은 이른 시간부터 웃었다. 전반 15분 우측에서 전개했던 공격이 중앙의 김진규에게 연결됐다. 김진규는 곧바로 공을 페널티 박스로 투입했고 조규성이 이를 받아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그야말로 골잔치를 벌였다.  전반 27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한 골을 추가했다. 한국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가 환상적은 중거리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은 팽팽한 양상 속에 아이슬란드가 한 골을 만회했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9분 구드욘센에게 한 골을 실점했다.

한국은 다시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진규가 이동경에게 패스했다. 이동경은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흐른 볼을 김진규가 때렸다. 김진규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지만 재차 차 넣으며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이영재의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5-1로 승리하며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김진규의 활약은 돋보였다.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진규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한국의 첫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김진규는 전반 15분 공을 받은 뒤, 멈쳐 놓지 않고 곧바로 로빙 패스로 조규성에게 연결하며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28분에는 자신의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김진규는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골과 도움 상황에 대해 "도움 상황 같은 경우는 공이 올 때 (조)규성이가 침투하는 게 보여서 원터치로 줬는데, 규성이가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 같다. 데뷔골은 (이)동경이가 저를 위해 놓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에게 "주말 저녁 시간 때라 많이 시청하셨을 것 같은데 앞으로 남은 대표팀 경기를 많이 시청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진규는 A매치 데뷔는 처음이지만 연령별 대표팀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2015년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서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최근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3차전 온두라스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한 바 있다. 

김진규는 유스 시절까지 포함해 13년째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다. 신라중, 개성고로 부산의 유소년 시스템을 밟은 뒤 2015년 1군 팀에 입단했다. 1997년으로 만 24세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시즌 팀의 공식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2021시즌 부산에서 27골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어워드 2021의 K리그2 베스트 11 미드필더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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