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산 표심 공략.."산업은행 이전"
[KBS 부산]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부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는 부산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부·울·경 광역급행철도 건설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을 공약했습니다.
박선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섰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부산 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부산시선대위에서는) 투표율 80%, 득표율 70% 이렇게 목표를 정했습니다. 여러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이틀째 부산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한민국의 자존심인 부산이 "미래를 선도할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제안했고, 부·울·경에도 수도권처럼 광역급행철도, 즉 GTX를 건설해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세계 최고의 해양 도시로 첨단 도시로 발돋움하려면 금융 산업 없이 이런 일 이뤄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KDB 한국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습니다."]
또 신 해양강국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수산업 유통이력추적제 정착과 스마트디지털 어업 인프라 구축 등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4차산업혁명 변화와 지구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면 대한민국은 21세기 신 해양 강국으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윤 후보는 울산 태화강역까지 동해선 광역전철을 타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이틀간의 부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박선자 기자 (psj3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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