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골만 4명..밴투호, 아이슬란드에 5-1 대승

안준철 2022. 1. 1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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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2022년 출발이 좋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조규성은 A매치 데뷔골, 이날 A매치 데뷔전인 김진규는 1호 도움이 됐다.

1차 슈팅은 수비맞고 나왔지만 맞고 나온 공을 다시 구드욘센이 왼발로 밀어넣어 만회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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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2022년 출발이 좋다. 새 얼굴들의 골폭죽을 앞세워 대승으로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야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경기에서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 등 5명의 득점으로 5-1로 대승을 거뒀다. 권창훈을 빼고는 이날 모두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 경기는 터키 전지훈련 중 펼쳐졌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소집돼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레바논과 시리아전을 대비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대표팀은 25명의 K리그 선수들과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로 구성됐다.

벤투호의 2022년 출발이 좋다. 아이슬란드전 다섯번째 골을 터트리는 2002년생 엄지성. 사진=KFA 제공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우측에서 시작된 공격이 중앙에 있던 김진규에게 연결됐다. 김진규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조규성은 A매치 데뷔골, 이날 A매치 데뷔전인 김진규는 1호 도움이 됐다.

이후 아이슬란드를 몰아붙이던 한국은 전반 24분 조규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권창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권창훈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전반 27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2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9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가 정확하고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그렇게 전반은 한국의 3-0 리드.

후반 들어 아이슬란드가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0분 왼쪽에서 낮은 컷백 패스를 허용한 후 아이슬란드 공격수 스베이든 구드욘센에게 슈팅을 허용했다. 1차 슈팅은 수비맞고 나왔지만 맞고 나온 공을 다시 구드욘센이 왼발로 밀어넣어 만회골을 만들었다.

다만 한국은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28분 미드필더 김진규가 공격수 김건희와 이대일 패스로 문전으로 파고들며 수비 키를 살짝 넘긴 패스를 이동경이 몸을 돌아서며 곧바로 왼발 터닝발리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김진규가 달려 들어가며 재차 슈팅했다. 이 슈팅도 수비에 막혔지만 다시 김진규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한국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이영재가 왼쪽에서 파포스트로 올린 크로스를 교체로 투입된 2002년생 엄지성이 문전에서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대승을 자축하는 쐐기골이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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