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데뷔골' 넣은 4인방, 벤투 감독 눈도장까지 '쾅'

오종헌 기자 2022. 1. 15. 2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려 4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수비 보호와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백승호는 전반 29분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선수도 있다.

김진규와 엄지성은 데뷔전부터 골맛을 보면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무려 4명의 선수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야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뒤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여유롭게 경기를 주도했다. 그 중심에는 선제골을 터뜨린 조규성과 3, 4번째 골을 넣은 백승호와 김진규가 있었다. 먼저 조규성은 전반 15분 김진규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받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침투 플레이가 빛났다.

조규성은 현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황의조의 대체자로 평가 받는다. 지난 해 9월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조규성은 연계와 침투 능력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최전방 공격수인 만큼 결국 골로 증명해야 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이를 이뤄냈다. 

백승호의 존재감도 대단했다. 벤투호의 주전 3선 미드필더는 정우영이다. 백승호도 이 위치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다름슈타트(독일) 시절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하며 대표팀과 멀어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북 현대에서의 활약으로 이번에 발탁됐다.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수비 보호와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백승호는 전반 29분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백승호는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의 몸 상태, 자신감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선수도 있다. 바로 김진규다. 김진규는 이날 선발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김진규는 전반 15분 조규성의 선제골 장면에서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직접 득점까지 성공했다. 

여기에 광주FC의 미래인 엄지성까지 데뷔전-데뷔골을 만들었다. 엄지성은 후반 41분 프리킥 이후 상황에서 이영재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김진규와 엄지성은 데뷔전부터 골맛을 보면서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