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리그 9경기 0승' 세브첸코, 밀란전 패배 후 제노아 사령탑에서 경질

박문수 2022. 1. 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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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과 우크라이나 전설 안드리 세브첸코가 제노아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공교롭게도 세브첸코의 마지막 경기는 친정팀 밀란전이었다.

공교롭게도 세브첸코의 마지막 경기는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16강 원정이었다.

52경기 25승 13무 14패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유로 2020 8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제노아에서는 컵대회 포함 11경기에서 1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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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밀란과 우크라이나 전설 안드리 세브첸코가 제노아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부임 11경기 만이다. 공교롭게도 세브첸코의 마지막 경기는 친정팀 밀란전이었다.

제노아는 15일 오후(한국시각)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세브첸코 감독과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구단은 '힘든 시기 구단을 위해 일해준 세브첸코와 그의 스태프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예상된 결과였다. 세브첸코의 경우 지난여름까지 우크라이나 지휘봉을 잡았다. 그렇게 유로 2020을 끝으로 우크라이나와 결별했고, 시즌 중 제노아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대표팀과 클럽의 차이 때문일까? 부임 후 성적은 썩 좋지 않다. 세리에A 기준으로 9경기에서 3무 6패를 기록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세브첸코를 선임했지만, 거듭된 추락으로 팀 순위가 19위까지 떨어졌다. 20위 살레르니타나가 두 경기 덜 치렀음을 고려하면, 순연 경기 결과에 따라 제노아는 리그 꼴찌까지 추락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세브첸코의 마지막 경기는 밀란과의 코파 이탈리아 16강 원정이었다. 밀란 원정에 나선 제노아는 연장 접전 끝에 1-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당시 밀란 팬들은 오랜만에 산 시로(쥐세페 메아차)를 찾은 세브첸코에게 감사 걸개를 걸었지만, 밀란전 패배로 세브첸코는 무적 신세가 됐다.

1976년생인 세브첸코는 현역 시절 '무결점 공격수'로 불렸다. 일명 하얀 호나우두라는 애칭으로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불렸다. 2004년에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위너가 됐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 우크라이나 대표팀을 이끌었다. 52경기 25승 13무 14패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유로 2020 8강 진출을 이끌었지만, 제노아에서는 컵대회 포함 11경기에서 1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경질됐다.

사진 = 제노아 공식 홈페이지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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