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8연패 탈출..김호철 감독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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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기업은행이 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기업은행은 8연패에서 벗어났고, 김호철 감독은 부임 후 7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김호철/기업은행 감독 : 1승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고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잘 해줬던 게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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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기업은행이 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7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탄탄한 수비로 기회를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하자 김호철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뻐합니다.
위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때는 따끔한 일침을 날립니다.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어야 되는 거야. 그러니까 매일 진다는 거야. 전부 다 겁이 나서 못하고 토스도 겁나서 못하고 때리는 것도 겁나서 못 때리고 뭘 하겠다는 거야?]
연패를 하는 동안 고비마다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던 기업은행이 오늘은 달랐습니다.
세트 스코어 2대 1로 앞서가다 5세트로 끌려가고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표승주가 자신의 V리그 한 경기 최다인 28득점으로 이른바 '인생경기'를 했고, 산타나가 23점, 김희진이 22점을 올리며 짜릿한 3대 2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기업은행은 8연패에서 벗어났고, 김호철 감독은 부임 후 7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김호철/기업은행 감독 : 1승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고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잘 해줬던 게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이 39점을 몰아친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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