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권창훈-백승호 연속골' 한국, 아이슬란드전 전반 3-0 종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15일 오후(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3-0으로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전반전 동안 조규성 권창훈 백승호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조규성과 백승호는 A매치 데뷔골에 성공했고 이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김진규는 조규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한국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조규성이 공격수로 나섰고 송민규 이동경 권창훈이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규와 백승호는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김영권 박지수 김태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전반 14분 조규성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조규성은 김진규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이슬란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24분 권창훈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백승호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조규성이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권창훈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킥을 실축한 권창훈은 2분 만에 찾아온 기회에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된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한차례 볼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28분 백승호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백승호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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