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 전용기 타고 마지막 순방길 올랐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5일)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순방인 중동 3개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특히, 새 전용기가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동 순방길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두 대의 전용기가 서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도입돼 11년 9개월 동안 156개 나라를 방문했던 기존 공군 1호기가 새 1호기에 임무를 넘겨주는 순간입니다.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는 보잉 747-8i 기종으로 기존에 비해 길이 5.58m, 무게 59톤이 무거워졌지만, 신형 엔진을 장착해 순항속도와 운항거리도 늘어났습니다.
새 전용기는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 해외 순방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외관의 '대한민국' 서체는 용비어천가와 기미독립선언서에 쓰인 것을 재해석해 개발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새 전용기에 탑승해 6박 8일 간 중동 순방 첫 나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지난 10일) - "중동은 우리의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우리 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차례로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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