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친母 이일화에 "엄마 찾고 싶어"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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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이일화에게 엄마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친엄마인 이일화에게 엄마를 찾고 싶다 부탁하는 이세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단단(이세희)은 박수철(이종원)에게 “엄마랑 아빠가 나 지금까지 잘 키워줘서 너무 고마워. 그리고 둘이 사랑하는데 사랑하는 사람끼리 살아야지. 나 지금은 엄마 아빠 완전 이해해. 예전에는 철없이 엄마 아빠 바람피워서 나 낳아준 엄마 버렸네 어쩌네 함부로 말한 거 정말 미안해. 나 엄마랑 아빠한테 이제 더는 뭐라고 안 할 테니까 우리 엄마 이름 좀 알려줘. 나 이제라도 우리 엄마 찾고 싶어. 부탁이야”라고 부탁했다.

친엄마에 관해 아는 대로 말해달라고 애원하는 박단단에 박수철은 끝까지 친엄마가 죽었다고 말했다. 그 말에 박단단은 “옆집 아줌마가 그러는데 우리 엄마가 나 다섯 살 때 나 보러 왔었대. 그런데 왜 거짓말해”라고 소리쳤다.

KBS2 방송 캡처


이러는 이유가 뭐냐 묻던 박단단은 엄마가 죽었는데 왜 이름도 말 안 해주냐고 물었다. 범죄자라 감옥이라도 가있냐 묻던 그는 “아빠, 난 우리 엄마가 감옥에 가있더라도 얼굴은 보고 싶어. 어떻게 생겼는지 그림자만이라도 보고 싶다고. 나랑 인연 끊어도 말 못 해? 아빠가 엄마에 대해 말 안 해주면 나 아빠랑 인연 끊을 거야”라고 말했으나 박수철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친엄마가 미국에 있다고 말한 옆집 아줌마를 떠올린 박단단은 애나킴(이일화)을 찾았다. 박단단은 애나킴의 손을 꼭 잡고 “제가 찾아올 데가 대표님 밖에 없어서. 사실은 저희 엄마가 살아있대요. 지금까지 저 낳아준 엄마가 죽은 줄로만 알았는데 미국에 계시 대요. 저 지금부터라도 엄마 찾고 싶은데 미국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27년 전에 박단단이라는 딸을 낳은 분, 상계동에서 살던 분 이런 거로 찾기 힘들까요?”라고 부탁했다.

그런 거로는 찾을 수 없을 거 같다는 애나킴에 박단단은 박수철이 엄마 이름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죽었다고 거짓말했다고 눈물 흘렸다. 아빠가 미워 인연을 끊겠다 말하는 박단단에 애나킴은 “나는 한인회 아는 사람도 없고 이런 일이라면 도울 수 없을 거 같아”라며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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