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미크론으로 곳곳 '인력부족'..유럽·일본도 확산세
【 앵커멘트 】 오미크론 변이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오미크론의 폭발적인 확산으로 인력 부족이 한층 심각해졌고, 일본에선 확진자가 2주 만에 40배나 늘었습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손님이 물건이 거의 없는 진열대를 쳐다봅니다.
또 다른 매장도 텅 빈 선반을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스펜서 / 식료품점 고객 - "고기도 없고, 휴지도 없어요.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미국 전역에서 인력 부족과 이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물류난으로 각종 물건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고, 교사가 부족해 미국 전역에서 2천100곳 이상의 학교가 대면수업을 중단했습니다.
환경미화원들이 출근을 못해 도시에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옵니다.
미국의 이번 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처음 80만 명을 넘어섰고, 입원환자 역시 15만 7천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유럽도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없습니다.
독일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하자 18세 이상 예방접종 의무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라우터바흐 / 독일 보건부 장관 - "18세 이상 예방접종 의무화에 찬성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가을에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프랑스는 33만 명, 이탈리아도 연일 20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새해 첫 날인 1일에 500명대이던 신규 확진자가 2주 만에 40배인 2만 명을 넘겼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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