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랑닉이 찍은 '분데스 MF' 영입 고심..이적료 '80억'

오종헌 기자 2022. 1.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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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데니스 자카리아를 영입할 수 있을까.

독일 '스포르트1'은 "랄프 랑닉 감독은 자카리아를 높게 평가한다. 최근 맨유와 자카리아 측 사이에 좋은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맨유가 1월에 자카리아를 영입한다면 600만 유로(약 82억 원) 정도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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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데니스 자카리아를 영입할 수 있을까.

독일 '스포르트1'은 "랄프 랑닉 감독은 자카리아를 높게 평가한다. 최근 맨유와 자카리아 측 사이에 좋은 대화가 오고 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맨유가 1월에 자카리아를 영입한다면 600만 유로(약 82억 원) 정도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잠잠한 겨울 이적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등 굵진한 영입을 성사시켰다. 이에 우승 경쟁권 전력으로 평가 받았지만 리버풀(0-5패), 왓포드(1-4패)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끝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됐다. 

솔샤르를 대신해 랑닉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까지 임시 사령탑으로 팀을 이끈 뒤 향후 2년 동안은 팀의 고문 역할을 맡는다. 우선 랑닉 감독 부임 후에는 7경기 4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울버햄튼에 패한 뒤 아스톤 빌라(FA컵 경기)를 상대로도 졸전을 펼치면서 경기력 논란이 일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이와 관련해 영국 '미러'는 "현재 11명의 선수들이 맨유 생활에 환멸을 느끼며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선수단 개편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현재 맨유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앙토니 마르시알, 도니 반 더 비크, 제시 린가드, 딘 헨더슨 등이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만 있을 뿐 구체적인 방출 작업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맨유의 자카리아 영입설이 발생했다. 자카리아는 2017년부터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고 있다. 입단 이후 매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경기 이상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올 시즌이 끝나면 뮌헨글라드바흐와의 동행을 마치는 것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이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몇몇 팀들이 자카리아에 관심을 보였고, 맨유 역시 이들 중 하나인 것이다. 다만 '스포르트1'은 "맨유는 팀 내 복잡한 상황 때문에 자카리아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 잉여 자원들의 거취 등이 자카리아 영입을 가로막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공식적인 제의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알렉스 크룩 역시 "구단과 선수 사이에서는 분명 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적료를 놓고 구단끼리 협의는 없었다. 그러나 맨유가 1월에 자카리아를 영입한다면 1,000만 파운드(약 163억 원)도 들지 않을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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