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 평화특별자치도"..윤석열 "침묵 말고 심판"

송락규 입력 2022. 1. 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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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후보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박 2일로 강원도를 찾아 균형 발전을 위한 강원 평화특별자치도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틀째 부산·울산·경남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번엔 침묵하지 말고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버스를 타고 지역을 순회하는 '매타버스' 일정으로 강원을 찾았습니다.

이 후보는 접경지역으로 피해를 입어온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당리당략으로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포퓰리즘은 비난받아야 한다며, '북한은 주적' 등의 메시지를 낸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북한을 선제타격하겠다고 협박해서 남과 북의 군사적 갈등이 격화되면 누가 손해 봅니까 여러분? 바로 국민이 손해를 봅니다."]

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선 남녀 갈라치기를 한다며 제2의 지역주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산의 순직 선원 위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방문 이틀째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윤 후보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해 예우를 다하는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부산 선대위 결의대회에 참석해선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건 불의보다 더 나쁜 것이라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이번에는 우리가 침묵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됩니다."]

부산 지역 공약으로 부울경 GTX 건설과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약속했습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지지율 정체 등에 대한 숙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상연석회의를 열었습니다.

여영국 대표는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달라"며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SNS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대출 상환에 대한 추가 유예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김형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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