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오미크론 첫 진원지 하우텡, 4차 유행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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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파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각 14일 오미크론 변이의 첫 진원지였던 수도권 하우텡주가 제4차 감염 유행을 벗어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일간 더시티즌은 파흘라 보건장관이 이같이 밝히고, 다른 나머지 주들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경제권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코로나가 더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전염병이 아니라, 독감같이 풍토병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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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파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각 14일 오미크론 변이의 첫 진원지였던 수도권 하우텡주가 제4차 감염 유행을 벗어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일간 더시티즌은 파흘라 보건장관이 이같이 밝히고, 다른 나머지 주들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파흘라 장관은 남아공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27%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는 아직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위험을 제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는 다른 남부 아프리카 국가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스와티니는 신규확진자 수가 2주 연속 감소하면서 가장 큰 폭(45%)으로 떨어졌습니다. 잠비아는 그다음으로 30% 줄었고 나미비아는 26%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경제권 국가들 가운데 처음으로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코로나가 더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전염병이 아니라, 독감같이 풍토병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보건단체 메디케어24는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역 규칙을 바꾸려고 서두르기 전에 세계는 오미크론 후속 변이의 심각성이나 완화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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