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 공개..써니힐·윤하·에픽하이 출격

써니힐, 윤하, 에픽하이 등과 함께 본격적인 '도토리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관객들과 함께한 '도토리 페스티벌'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관객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앞둔 유재석, 하하, 정준하, 신봉선, 이미주는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다섯 사람에게 존 레전드의 안부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존 레전드는 '도토리 페스티벌'을 앞둔 멤버들에게 "꼭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면서 최근 한국 회사와 협업을 통해 완성된 노래를 직접 불러주기도 했다.

'도토리 페스티벌'은 정준하와 신봉선의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됐다. 이후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재석은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건 유산슬 굿바이 콘서트 이후 처음"이라면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굉장히 업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는 써니힐이 꾸몄다. 써니힐은 '두근두근'을 부르며 등장, '통화연결음'과 'Goodbye To Romance'를 선보였다. 유재석은 "제가 사랑하는 그룹"이라며 써니힐을 소개했고, 써니힐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윤하는 '비밀번호 486', 그리고 '기다리다'를 부르며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비밀번호 486' 무대에서는 과거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내며 추억을 소환했다.

윤하는 멤버들과 함께 미니홈피 이름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때 과거 윤하의 미니홈피 대문글과 포토앨범이 소개되기도 했다. 대문글엔 '달콤한 변명이 싫었던 스물 하나'라고 적혀 있었고, 윤하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윤하는 '오늘 헤어졌어요'를 비롯해 에픽하이와 함께 한 2022년 버전 '우산'까지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우산' 무대를 본 유재석과 하하는 "무대를 찢었다"며 감탄했다.

윤하는 "오랜만에 뵙고 노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인사를 한 뒤 떠났고, 이어 본격적인 에픽하이의 무대가 꾸며졌다. 에픽하이는 'One', 'Love Love Love', 'F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