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근육맨 윙어' 영입 계획..'현금+도허티 줄게!'

오종헌 기자 2022. 1. 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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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맷 도허티를 제의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들에서 보강 필요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트라오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피트 오루크 기자는 "도허티가 트라오레의 이적건에 회유 수단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현금과 도허티를 울버햄튼에 내주고 트라오레를 데려올 수도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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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아다마 트라오레를 영입하기 위해 맷 도허티를 제의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1월 중순이 됐지만 여전히 토트넘의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신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경기 5승 3무로 무패를 달리며 6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보완할 부분도 있다. 최근 손흥민의 공백 속에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따라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을 새로 영입해 전력을 강화해야 한다. 토트넘 구단 측도 콘테 감독에게 화끈한 지원을 약속했다.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여러 포지션들에서 보강 필요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콘테 감독의 1호 영입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트라오레다.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이라는 것과 엄청난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적인 드리블로 화제를 모은 선수다.

아쉬운 점도 있다. 트라오레는 지금까지 EPL 1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과 어시스트를 단 한 개도 올리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브루노 라즈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결정적으로 득점에 관여하지 못하며 차츰 선발에서 밀렸다. 여기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라오레는 2023년 6월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되어 있다. 결국 트라오레를 원하는 팀이 있다면 울버햄튼이 수긍할 수 있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에도 한 차례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울버햄튼이 5,000만 파운드(약 814억 원) 가량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무산됐다. 

최근에는 울버햄튼의 입장이 바뀌었다. 황희찬, 프란스시코 트린캉, 다니엘 포덴스 등이 있기 때문에 트라오레의 이적을 굳이 막지 않겠다는 생각이며, 이적료도 5,000만 파운드의 절반 수준까지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고려 중인 2,000만 파운드(약 325억 원)의 이적료와 큰 차이가 없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피트 오루크 기자는 "도허티가 트라오레의 이적건에 회유 수단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현금과 도허티를 울버햄튼에 내주고 트라오레를 데려올 수도 있다는 의미다.

도허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선수다. 울버햄튼에서는 EPL 수준급 윙백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토트넘 합류 이후 주전 경쟁에 애를 먹으며 지난 여름 매각 가능성까지 나왔다. 이번 1월에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몇몇 후보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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