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소니오픈 2R 공동 37위로 '껑충'..이경훈은 48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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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둘째 날 정교한 샷감을 뽐낸 김시우(27)가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타를 줄였다.
김시우처럼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이경훈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두터운 공동 48위 그룹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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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둘째 날 정교한 샷감을 뽐낸 김시우(27)가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타를 줄였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25계단 뛰어오른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11번홀(파3)에서 30cm 퍼트로 홀인원성 버디를 낚았다. 16번홀(파4)에선 2.1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해 보기를 적어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18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1타를 줄였으나, 컷 기준선 아래였다.
이어진 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6.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후 2번홀(파4)까지 3홀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컷 통과가 유력해진 김시우는 9번홀(파5)을 기분 좋게 버디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는 이날 좁은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브 정확도 71.43%의 티샷을 날렸고, 그린 적중 94.44%의 정교함을 보였다.
이경훈(31)은 마지막 9번홀의 버디에 힘입어 3라운드행 막차를 탔다.
김시우처럼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이경훈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쳐 두터운 공동 48위 그룹에 진입했다. 전날보다 33계단 도약한 순위다.
7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러셀 헨리(미국)가 단독 선두(15언더파 125타)에 나섰고, 리 하오통(중국)이 3타 뒤진 2위다.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일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주 우승을 노리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똑같이 공동 5위(9언더파 131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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