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산 찾아 "가덕신공항 예타 면제·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

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2022. 1. 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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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5일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울·경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 결의대회에 참석해 "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 세계 최고의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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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대한민국 자존심..부산 시민 무서움 보여줘야"

(시사저널=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5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5일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울·경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 결의대회에 참석해 "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 세계 최고의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부산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며 "전쟁 때는 나라를 지킨 최후의 보루, 경제 성장기에는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역사의 격변기마다 부산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힘이 됐다. 이번에는 우리가 침묵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부산을 위한 '매머드급'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다. 그는 "부산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겠다"며 "가덕도 신공항, 기왕 시작할 거면 화끈하게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부산이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 첨단도시로 발돋움하려면 금융자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그래서 저는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울·경 GTX 건설로 부울경 30분 생활권 시대를 갖게 하겠다"며 "부산을 세계 최고의 해양도시와 첨단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북항 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완성 △2030 월드엑스포 성공 개최 등의 공약도 내놨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윤 후보는 현 정권의 실정을 나열하며 "이 정권의 잘못된 방향 설정과 정책 결과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부담을 떠안기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결과는 혹독하고, 불의에 대한 침묵은 불의보다 더 나쁜 것"이라며 "부산 시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 직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도심 속의 55보급창과 8부두 시설을 이전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 △아동전문 응급병원 설립 등의 PK 표심 겨냥 공약을 추가로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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