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농심, 안정적인 운영과 화려한 공격으로 첫 승리 거둬(종합)

개막전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농심 레드포스가 새로운 서포터 ‘피터’ 정윤수의 합류로 한층 안정된 경기를 선보이며 첫 승리를 챙겼다.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4일차 1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리브 샌드박스에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블루 사이드의 농심 레드포스는 그레이브즈-탈론-빅토르-진-유미를 선택했으며, 레드 사이드의 리브 샌드박스는 라이즈-신짜오-조이-이즈리얼-카르마로 이에 맞섰다.

경기 초반 리브 샌드박스가 칼날부리 앞 교전으로 첫 킬 포인트를 기록한 뒤 농심도 하단지역 봇 듀오 교전서 진이 이즈리얼을 잡으며 균형을 맞췄으며, 첫 전령과 드래곤을 독식한 리브 샌드박스가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한 뒤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두 번째 드래곤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초반 위기 상황서 농심도 두 번째 전령을 두고 열린 합류전에서 조이를 잡고 전령도 챙겼다.

리브 샌드박스가 드래곤 3스택을 쌓자 농심 레드포스는 라이즈를 집중 공략해 여러 차례의 습격 끝 라이즈를 쓰러뜨렸으며, 정글서 3킬을 순식간에 챙긴 후 상대를 본진에 몰아넣은 뒤 바론으로 향해 버프를 둘렀다. 이후 등장한 드래곤들을 챙긴 농심 레드포스가 상단 라인을 타고 상대 본진에 진입했으며, 마지막 억제기를 파괴한 뒤 마지막 교전도 제압하고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1세트 POG로는 농심 레드포스의 ‘드레드’ 이진혁이 선정돼 100 포인트를 적립했다.

2세트 블루 사이드의 농심 레드포스는 그레이브즈-다이애나-오리아나-아펠리오스-브라움을 내세웠으며 레드 사이드의 리브 샌드박스는 카밀-비에고-아칼리-이즈리얼-레오나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 오리아나와 다이애나가 각각 아칼리와 비에고를 솔로킬로 쓰러뜨리며 킬 포인트 2-0으로 앞서 나간 뒤 중앙 지역서도 협력으로 2킬을 추가했으며, 리브 샌드박스가 그레이브즈를 노려 2인 습격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타이밍 좋게 다이애나가 합류해 상대를 밀어낸 뒤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했다. 첫 드래곤 스택을 챙긴 뒤 상단 지역서 열린 3:2 합류전서도 다이애나가 더블 킬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치 않았다.

두 번째 드래곤도 가볍게 챙긴 농심 레드포스는 하단지역 습격으로 그레이브즈가 쓰러졌지만 바로 반격에 나서 레오나를 잡고 상대를 몰아낸 뒤 상대 본진에 들어서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바론 뒤로 상대를 유도해 교전을 연 농심 레드포스는 킬과 함께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상대 본진으로 진입, 아펠리오스의 더블 킬을 바탕으로 교전을 제압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 POG로는 농심 레드포스의 ‘드레드’ 이진혁이 다시 선정돼 200 포인트를 적립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