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 28득점 폭발' IBK, 8연패 탈출+김호철 감독 첫 승..김해란, 1만 디그 달성 [인천 리뷰]

길준영 2022. 1. 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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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8연패에서 탈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산타나(4득점)와 김희진(4득점)이 8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고 범실이 6개가 나왔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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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민경훈 기자]2세트 IBK기업은행 표승주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2.01.15 / rumi@osen.co.kr

[OSEN=인천, 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8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 김해란(37)은 사상 첫 1만 디그를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로 승리했다. 최근 8연패에서 탈출하며 김호철 감독 부임 첫 승리를 따냈다.

표승주는 28득점으로 활약하며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산타나도 23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해줬고 김희진은 22득점을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김해란이 V-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만 디그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캣벨은 39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2세트 디그여왕 김해란은 V리그 최초의 1만 디그에 성공하고 있다. 2022.01.15 / rumi@osen.co.kr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아슬아슬하게 앞서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차근차근 따라붙기 시작했고 곧 역전에 성공했다. 캣벨이 7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주아(4득점)와 김채연(3득점) 등도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산타나(4득점)와 김희진(4득점)이 8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고 범실이 6개가 나왔다.

흥국생명은 2세트 2-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해란이 V-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10000번째 디그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IBK기업은행이 가져갔다. 산타나가 10득점(공격성공률 71.43%)을 몰아치며 최고의 활약을 해줬다. 표승주도 7득점으로 활약했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흥국생명을 몰아붙였다. 산타나는 3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표승주가 1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캣벨(7득점)과 정윤주(5득점)가 12득점을 합작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4세트에서는 다시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IBK기업은행도 마지막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2-2 동점을 허용하며 풀세트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캣벨은 홀로 1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8득점)과 산타나(4득점)가 12득점을 합작했지만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처음에는 흥국생명이 리드를 잡았지만 IBK기업은행이 곧바로 리드를 뺏어왔다. 결국 경기는 IBK기업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2세트 IBK기업은행 산타나가 강타를 날리고 있다. 2022.01.15 / rumi@osen.co.kr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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