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주장 될 이유 없다"..랑닉 맨유 감독, '주장' 매과이어 신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질적인 주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랄프 랑닉(63) 감독은 호날두에게 주장 완장을 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맨유 주장에 임명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질적인 주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랄프 랑닉(63) 감독은 호날두에게 주장 완장을 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맨유 주장에 임명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 라커룸의 분위기는 호날두가 10대였던 2003년과는 비교할 수 없다. 특히 현재 맨유의 주장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28)는 경기장에서 좋지 못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꾸준히 그 자격을 의심받고 있다. 호날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매과이어의 부재로 주장 완장을 찼다"라고 알렸다.
랑닉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영국 '미러'는 맨유의 전 수비수 폴 파커(57)의 말을 보도했는데, 그는 당시 "매과이어는 주장 완장을 너무 일찍 물려받았다. 말이 되지 않는다. 내 생각에 그는 맨유 주장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며 경기 내용적인 부분에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주장하며 주장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매과이어의 주장 자격에 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 랑닉 감독은 매과이어를 향한 신뢰를 보였다. 럭허스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매과이어가 주장으로 있기 때문에 호날두가 주장직을 수행할 이유는 없다. 만약 매과이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호날두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완장을 찰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에딘손 카바니, 다비드 데 헤아, 빅터 린델로프, 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경험이 많고 어린 선수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충분히 많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가 되려면 팀을 돕고 올바른 정신력을 가져야 한다"라며 맨유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꼬집었다.
이에 랑닉 감독은 "그런 말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정신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토론할 필요가 있다. 전에도 말했듯이 만약 우리 선수들 중 한 명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가 해결할 문제다. 지금까지 그런 선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