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행동' 레오 "불미스러운 상황, 무조건 내 잘못..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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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에이스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경기 중 나온 부적절한 행동에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8 17-25 25-16 15-13)로 이겼다.
특히 OK는 레오가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을 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레오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OK는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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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OK금융그룹의 에이스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경기 중 나온 부적절한 행동에 고개를 숙였다.
OK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8 17-25 25-16 15-13)로 이겼다.
4연패를 끊어낸 OK는 11승11패(승점 28)로 5위 한국전력(승점 31)을 3점 차로 추격했다.
특히 OK는 레오가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9점을 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고비였던 5세트에서 레오의 활약이 빛났다. 레오는 파이널세트에서 공격점유율 94.44%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11점을 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사실상 혼자 공격을 책임지며 연패를 끊어냈다.
승리에도 레오는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고개를 숙였다.
4세트 초반 공을 관중석에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았기 때문. 레오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OK는 실점을 내줬다.
레오는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어 죄송하다"면서 "특히 우리카드 팬들에게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려고 했는데 공을 잘못 찼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던 레오는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레오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시즌 중 부상을 당해서 놀랐다"면서 "팀에 제일 중요한 순간에 빠져서 미안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팀을 위한 마음과 의지 덕분에 복귀를 최대한 빨리 할 수 있었다. 가족들이 항상 도와준 덕분에 재활을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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