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석진욱 감독, "레오 잘못은 인정, 항의 이유는 형평성 문제"

한재현 2022. 1. 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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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OK금융그룹 읒맨 석진욱 감독이 관중석 킥으로 논란을 일으킨 외인 라이트 공격수 레오의 잘못을 인정했다.

석진욱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아야 한다면 받아야 한다. 바뀐 규정을 전해 듣지 못했다. 기준이 똑같은 줄 알았다. 형평성 문제에서 항의했다. 그것만 들었으면 항의하지 않았다. 감독 기술위원회를 곧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매 경기 잘못된 점을 공문을 보내는 게 쉽지 않다 생각한다. 심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항의했다"라고 항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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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장충] 한재현 기자= 안산 OK금융그룹 읒맨 석진욱 감독이 관중석 킥으로 논란을 일으킨 외인 라이트 공격수 레오의 잘못을 인정했다.

OK금융그룹은 15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풀 세트 끝에 3-2(23-25, 25-18, 17-25, 25-16, 15-13)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과 함께 웃었다.

이날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레오가 5-3으로 앞선 4세트에서 득점 성공 후 흘러나온 볼을 관중석으로 걷어찼다. 그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석진욱 감독은 3일 전 똑 같은 장면을 일으킨 알렉스(우리카드)의 경고와 비교해서 형평성에 항의했다.

석진욱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아야 한다면 받아야 한다. 바뀐 규정을 전해 듣지 못했다. 기준이 똑같은 줄 알았다. 형평성 문제에서 항의했다. 그것만 들었으면 항의하지 않았다. 감독 기술위원회를 곧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매 경기 잘못된 점을 공문을 보내는 게 쉽지 않다 생각한다. 심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항의했다”라고 항의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레오의 행동을 감싸지만 않았다. 그는 “공 때리고 보이니까 발에 걸리다 보니 우연히 찬 것 같다. 시합을 지고 있어 답답함을 표출했다. 분명 잘못됐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레오 역시 “팬들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저질렀다.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려 찼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레오가 왜 관중석으로 볼을 찼는가?
공 때리고 보이니까 발에 걸리다 보니 우연히 찬 것 같다. 시합을 지고 있어 답답함을 표출했다. 분명 잘못됐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레오의 레드카드 판정을 두고 항의했는데?
레드카드를 받아야 한다면 받아야 한다. 바뀐 규정을 전해 듣지 못했다. 기준이 똑같은 줄 알았다. 형평성 문제에서 항의했다. 그것만 들었으면 항의하지 않는다. 감독 기술위원회를 곧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매 경기 잘못된 점을 공문을 보내는 게 쉽지 않다 생각한다. 심판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항의했다.

-판정 논란에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은 이유는?
토스를 하기 위해 얼마나 힘든지 안다. 세터들이 잘 버텨줬다. 세터들이 흔들리면 공격수들이 못 때린다. 곽명우와 권준형 둘 다 잘했다. 세터들 기 살려주고 싶다.

-가장 연승이 긴 팀을 잡았는데?
분위기 전환해도 다음 경기 승리는 보장되지 않는다. 다음 상대가 삼성화재인데 러셀이 터지면 모른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5세트 경기가 연속되는데 체력 걱정은?
승점 관리가 안 되어 미치겠다. 역전승한 것만으로 대단하다. 확실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육성군이 있어 준비 됐다. 선수들이 잘 쉬고 잘 먹고 관리를 잘하고 있다.

-5세트에서 4-8로 밀렸을 때 뒤집은 비결은?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주문한다. 질 수 있어도 경기 과정에서 부정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 한다. 사람이니까 화가 나지만 내색할 수 없다. 2세트 작전타임에 화를 낸 이유는 센터들이 잡든 못 잡든 떠야 한다. 그걸 많이 지시했다. 그 동안 많이 참았지만, 습관이 되다 보니 화가 났다. 베테랑이 말을 안 들으면 팀이 산으로 간다. 오늘 화를 많이 내야 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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