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위해 출국..'공군1호기' 교체

윤지혜 기자 입력 2022. 1. 15. 17:21 수정 2022. 1. 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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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군 1호기와 기념촬영하는 문재인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15일 출국했습니다. 대선 전에 마지막 순방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해외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과 수소경제·방위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과 일행들은 이날 성남공항에 도착해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탑승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부터 기존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B747-400 기종이 11년 만에 퇴역하고, 보잉 747-8i 기종이 이번 순방부터 투입됐습니다. 정부는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전용기 임차 계약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대한항공과 3차 임차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잉 747-8i 기종을 5년(2021~2026년)간 임차하기로 했습니다.

새 전용기인 747-8i 기종은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14시간에 1만4815㎞까지 운항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이틀간 UAE를 실무 방문한다.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시작으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직접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섭니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들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참석,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18일부터 이틀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및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합니다.

20일부터 이틀간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다. 이 기간에 문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 간의 순방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이번 중동 순방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동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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