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집권여당 아닌 야당이 언론탄압? 금시초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송사 항의방문이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에 "힘있는 집권여당이 아닌 야당이 언론탄압을 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아내 김씨의 7시간 통화 관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법원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윤 후보는 "아직 판결문도 못 봤다. 일정이 바쁘다 보니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송사 항의방문이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에 “힘있는 집권여당이 아닌 야당이 언론탄압을 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도 “제가 목이 좀 쉬었다. 어제 MBC 항의방문을 갔는데 200~300명 남짓한 촛불혁명의 명예를 도용하는 사람들이 저희 길을 가로막았다”며 “온몸이 쑤시고 아프지만 정말 마음아픈 것은 이 나라가 이대로 가선 희망이 없다는 점”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내 김씨의 7시간 통화 관련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법원이 일부 인용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윤 후보는 “아직 판결문도 못 봤다. 일정이 바쁘다 보니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부산 일정에서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겠다고 약속한 윤 후보는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대하더라도 예타 면제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덕도 신공항은 이제 불가역적인 국가 정책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게 완공하고 교통 시설이나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재정 낭비를 막는 길”이라며 예타 면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KDB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국회를 잘 설득해서 한국산업은행법 재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가 순진? 속을 사람 아냐..녹취록 50-60꼭지"
- '역대급 공모주' LG엔솔, 1주라도 더 받는 방법은?
- "휴가 때 키스하게 해줘"..군인이 여중생에 보낸 '충격 편지'
- 이준석, '세대갈등 조장' 이재명에 "뭐 이리 말이 많나"
- 홍준표 "尹, 이회창 데자뷔..나홀로 광야에 서라"
- 손흥민, '12월의 선수' 아쉽게 놓쳐..스털링 세 번째 수상
- 살려달라 촛불 든 자영업자 절규에도..정부 '거리두기 연장'
- 北, 어제 열차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 발사..명중 타격
- 김정민 "최근 갱년기 겪어.. 아내에게 소리 지르기도"
- '고양이에 생선을'..2215억 회삿돈 빼돌린 희대의 횡령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