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보다 책임회피 중요해 보여".. 광주 붕괴 실종자 딸의 애끓는 호소

정성원 기자 2022. 1.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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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자신을 실종자의 딸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현대산업개발의 소극적인 구조 지원을 지적했다.

광주 붕괴 사고 실종 근로자 딸이 남긴 글 / 인스타그램

이 여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벽이 붕괴된 아파트 사진을 올리며 “현대산업개발은 (구조에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실상 장비나 안전망 등 구조에 필요한 지원은 안 해주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또 “나머지 실종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사고 원인에 대해 책임회피, 재시공 문제가 중요해 보인다”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신속하게 모든 장비를 지원해 구조작업에 힘써줘야 한다”고 했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다음날부터 다른 현장에 나갈 예정이었던 아빠는 그곳에 갇혀서 돌아오시지 못하고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20년 넘게 열심히 일만 하셨던 아빠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애끊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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