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긴급회의 "심상정 있는 대선 만들어달라"

2022. 1. 15.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공식 일정을 중단하고 나흘째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15일) 긴급 연석회의가 열렸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대표단·의원단·광역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무엇을 고쳐야 할지 제대로 성찰하겠다"면서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심 후보가) 마지막 소임이라 말하면서 감당했던 무게를 후보 역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 후보의 후보직 사퇴설도 일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오늘 선대위 쇄신안 마련 긴급회의
여영국 "대표직 연연 않고 어떤 쇄신도 수용"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표단-의원단-광역시도당위원장 긴급연석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공식 일정을 중단하고 나흘째 칩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15일) 긴급 연석회의가 열렸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대표단·의원단·광역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무엇을 고쳐야 할지 제대로 성찰하겠다"면서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어 대표로서 심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냉철함과 치열함, 절박함이 모두 부족했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인적쇄신을 포함한 어떤 성찰도 당대표로서 수용하겠다"며 "저부터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 대표는 "지금 정의당은 주저앉을 것인지, 다시 일어설 것인지 중대기로에 섰다"며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의당은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다. 무상급식, 상가 임대차보호법 제정 등 시민들의 삶에 울타리가 되어왔던 진보정당의 소명은 중단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여 대표는 "중대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무를 내려놓을 수 없으며,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제도 바깥에 있는 노동 시민들의 권리를 방치할 수 없다. 청년들과 여성들, 장애인과 소수자 등 우리가 함께해야 할 이들의 삶을 우리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영국 대표는 이날 "(심 후보가) 마지막 소임이라 말하면서 감당했던 무게를 후보 역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심 후보의 후보직 사퇴설도 일축했습니다. 정의당은 이날 회의에서 마련된 선대위 쇄신안을 심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