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3억' 토트넘 골칫덩이..팀 레전드 "부활 가능해"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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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인 데포(39)는 여전히 탕귀 은돔벨레(25)의 팬이다.
데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은돔벨레는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52)의 계획에 들 수 있다. 그는 여전히 좋은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데포는 "은돔벨레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라며 "그는 패스와 활동량 등 미드필더의 모든 장점을 갖췄다.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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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저메인 데포(39)는 여전히 탕귀 은돔벨레(25)의 팬이다.
데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은돔벨레는 여전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52)의 계획에 들 수 있다. 그는 여전히 좋은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데포는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362경기 143골 32도움을 올린 레전드다. 171cm의 작은 키에도 날카로운 슈팅과 절묘한 움직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대표 장수 공격수가 됐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더랜드 등에서 프리미어리그 총 496경기를 뛰었다.
은돔벨레는 팀 내 최고 골칫덩이다. 미미한 활약에 비해 높은 주급은 팀 내에서 손꼽는다. ‘기브미스포츠’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과 비슷한 수준인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500만 원)를 받는다.
등장은 화려했다. 올림피크 리옹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유럽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은 2019년 팀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그를 품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무대는 쉽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경기속도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그를 데려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조세 무리뉴(58) 등 전 감독들은 은돔벨레의 부활에 온 힘을 쏟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은돔벨레는 지난 9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모어컴전에서 팀이 0-1 뒤지고 있음에도 교체 당시 벤치까지 걸어와 토트넘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케인 등 팀 동료도 그를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토트넘 레전드의 은돔벨레를 향한 믿음은 여전했다.
데포는 “은돔벨레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토트넘에 왔다”라며 “그는 패스와 활동량 등 미드필더의 모든 장점을 갖췄다.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은돔벨레는 팀을 떠나 개인 트레이너와 훈련 중이다. 이에 데포는 “오히려 긍정적이다. 가끔 선수들은 팀 훈련에서 60% 정도의 성과를 드러낸다. 개인 코치와 일대일 훈련이 더 효율적일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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