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누그러든 주말 겨울관광지 북적..일부 거리두기 여파 차분

김동민 2022. 1. 1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세 번째 토요일인 15일 한동안 계속됐던 강추위가 누그러들면서 주요 관광지 등이 북적거린 가운데 일부 행락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스키장과 유명산, 해변 등에는 스키어와 등반객, 서퍼들이 몰려 겨울 정취를 즐겼으나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스키', '#스키장' 등 해시태그와 인증 사진을 남기는 많은 스키어가 관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 스키장, 제주 한라산 인산인해..전주 한옥마을 등 한산
겨울 바다 서핑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주말인 15일 양양지역의 한 서핑 해변을 찾은 서퍼들이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다. 2022.1.15 momo@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올해 세 번째 토요일인 15일 한동안 계속됐던 강추위가 누그러들면서 주요 관광지 등이 북적거린 가운데 일부 행락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스키장과 유명산, 해변 등에는 스키어와 등반객, 서퍼들이 몰려 겨울 정취를 즐겼으나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성수기를 맞은 강원지역 스키장은 스키어의 원색 복장으로 화려하게 물들었다.

평창 용평스키장에는 이날 정오 기준 지난 주말인 8일보다 1천여 명 많은 6천여 명,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는 7천여 명이 입장해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스키', '#스키장' 등 해시태그와 인증 사진을 남기는 많은 스키어가 관찰됐다.

양양군 한 해변에는 겨울철 서핑을 즐기려는 서퍼들이 몰려 파도타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반갑다 겨울아 [연합뉴스 자료 사진]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는 한동안 이어진 강추위가 누그러들면서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한라산은 지난 10일부터 엿새째 계속된 눈 소식으로 그야말로 겨울왕국이 따로 없을 정도의 비경이 펼쳐졌다.

정상부와 돈내코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 탐방이 허용된 한라산에는 많은 탐방객이 설경을 감상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1100고지에서 눈썰매 등을 즐겼다.

겨울 산행의 상쾌함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도 많았다.

계룡산·지리산·속리산·월악산·내장산 등 국립공원에는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나려는 관광객 수천 명이 찾아 천혜의 절경을 감상했다.

추위가 주춤하면서 주요 유원지와 행락지 등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많은 시민도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에서 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들며 겨울을 즐겼다.

수원 화성행궁을 찾은 김모(40) 씨는 "집에만 있기는 답답하고 마트 같은 실내는 코로나 때문에 꺼려지는데 날씨가 좀 풀려서 걷기 좋은 곳을 찾아 나왔다"고 말했다.

지리산 정령치의 상고대와 눈 (남원=연합뉴스) 지난해 11월 11일 상고대가 핀 전북 남원의 지리산. 2022.1.15

옛 대통령 별장인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시 청남대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600여명이 입장해 대통령기념관 등을 관람하고, 대청호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청남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날씨가 많이 풀려 오늘 마감까지 200명 정도가 더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 오월드,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한국민속촌, 통영케이블카 등 관광지도 마스크를 착용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주말을 즐겼다.

낮 기온이 7도까지 오른 대구·경북지역도 나들이에 나선 시민이 눈에 띄었다.

경북 경주시 한 음식점 사장 이모(60대) 씨는 "지난 주말보다 날씨가 풀리면서 가족 단위 손님이 더 많이 오고 계신다"면서도 "코로나19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흐린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파로 외출을 자제하는 등 한산한 곳도 있었다.

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광한루원은 평소 주말보다 관광객의 발길이 뜸했다.

또 파주 등 경기 북부에도 흐린 날씨 탓에 평소 주말보다 나들이객들이 줄어들었다.

(배연호 유의주 최영수 최종호 백나용 노승혁 박세진 전창해 김동민 기자)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image@yna.co.kr

☞ 가수 비, '800억 자산가인데 인색' 주장에 어떤 대응하나
☞ 바닥에 닿는 순간 '펑'…차에서 내리던 택배물품 대폭발
☞ 한 쪽이 40억 원…사상 최고가 낙찰 만화책은
☞ 6세아들 찬물샤워 벌주다 숨지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 중국 인권변호사 1년째 행방묘연…부인은 투병중 사망
☞ '백신 거부' 조코비치 호주 재구금…법원 막판 심리
☞ 약값 5000% 폭리 '밉상 사업가', 760억원 배상에 영구퇴출
☞ "보육원 교사들이 원생 7년간 폭행·가혹행위"
☞ 대기업 김치서 나온 이물질…모양은 발톱인데 고추씨라니
☞ 간통 여성 태형 100대, 상대남 15대…형평성 논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