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서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 강행
[앵커]
지금 서울 여의도에서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 관련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이 시각에도 집회 참가자는 계속 불어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 여의도공원에서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단체들의 민중총궐기 집회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 때문에 경찰과 서울시는 앞서 신청된 집회 신고에 대해 금지 통보를 내렸는데요.
주최측은 예고했던 대로 오후 2시부터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장소는 집회 1시간 쯤 전 공지됐고요.
경찰과 참가자들이 순식간에 몰려들면서 지금 이곳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오전부터 서울시청 인근 도로 등 10여 곳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해 운영했는데요.
임시 검문소를 통해 경찰은 방송·무대 차량 등 각종 시위 물품 반입을 막고, 집회 자체를 차단하려 했지만, 결국 집회는 열렸습니다.
경찰은 주최측에 해산을 촉구하고 있고요.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가 벌어질 경우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집회 집행부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하는 등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집회로 여의도 일대는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황에 따라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은 무정차통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만큼,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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