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공급 부족 상관없이 N95 마스크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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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대한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놓으면서 "최대한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마스크를 써달라. 공급 부족 문제 등과 상관없이 N95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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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대한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마스크를 써달라"고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새로운 마스크 착용 지침을 내놓으면서 "최대한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마스크를 써달라. 공급 부족 문제 등과 상관없이 N95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했다.
CDC는 느슨한 천 마스크, 여러 겹의 천 마스크, KN95와 N95 마스크의 기능을 차례로 설명하면서 "N95 마스크가 최고 수준의 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N95 마스크는 매우 작은 입자를 95%까지 걸러낼 수 있으며, KN95는 그에 준하는 중국 표준이다. N95는 한국의 KF94 등급에 해당한다.
CDC는 작년 9월 지침에선 N95 마스크가 의료진을 위해 우선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일반 대중의 N95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지침을 변경한 것이다.
CDC는 "마스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공중 보건 도구이며 어떤 마스크라도 마스크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개정된 (마스크 착용) 권고안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지난 2년간 우리가 알게된 것을 포함해, '마스크에 대한 과학'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료진을 위한 N95 마스크 공급이 부족해지고 사재기 현상과 가짜 제품 유통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료용품 공급업체 프리미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단기간에 모든 미국인에게 N95 마스크를 제공하자는 제안은 좋은 의도이지만, 잘못됐다"며 "의료 공급망을 혼란에 빠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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