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이재명 후보님 힘 내십시오" 李 "저 정말 힘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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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이외수 작가가 공개적으로 이 후보를 응원한 데 대해 "환자복을 입은 선생님의 모습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저 정말 힘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번에도 제게 힘을 보내주셨다. 환자복을 입은 선생님의 모습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외수체'로 적힌 문장에서 선생님의 힘이 느껴져 또 미소 짓고 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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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이외수 작가가 공개적으로 이 후보를 응원한 데 대해 “환자복을 입은 선생님의 모습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저 정말 힘내겠다”고 했다. 이 작가는 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중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작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외수 선생님께서 편찮으시다는 소식에 마음이 철렁했다. 그게 벌써 거의 두 해 전”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선생님이 머물고 계시는 춘천에 가는 길”이라며 “찾아 뵙고 싶었으나, 또 코로나19가 우리 만남을 가로막는다. 아쉬움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다”고 했다.
2016년 6월 이 작가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몇 해 전 지방재정 개편 저지를 위해 단식 농성을 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찾아오셨다”며 “저를 보며 ‘대한민국에 아직도 희망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다. ‘힘내라, 잘하고 있다’는 그때 선생님의 응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번에도 제게 힘을 보내주셨다. 환자복을 입은 선생님의 모습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외수체’로 적힌 문장에서 선생님의 힘이 느껴져 또 미소 짓고 만다”고 했다. 이 후보가 공유한 사진에서 이 작가는 환자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이재명 대통령 후보님, 힘 내십시오. 저도 힘 내겠습니다’라는 자필 문구가 쓰인 종이를 들고 있다.
이 후보는 “단 두 줄의 문장을 한 번, 두 번, 곱씹어 아껴 읽었다. 이렇게 큰 응원을 받고 힘을 안 낼 도리가 있느냐”며 “그러니 선생님도 꼭 힘내주십시오. 코로나19가 우리를 막지 않는 그 날, 좋은 소식 가지고 꼭 찾아 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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