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野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제 2의 지역주의"

박진영 2022. 1.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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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 등 국민 분열적 언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선거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우려스러운 상황을 목도하게 된다"면서,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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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집단만 선택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향해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 등 국민 분열적 언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걸어서 민심 속으로' 일환으로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를 찾아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선거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우려스러운 상황을 목도하게 된다"면서,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선거 전략은 이전까지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면서, "남녀 갈등, 세대 갈등 조장은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나누고, 국민을 둘로 갈라놓는다는 점에서 제2의 지역주의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서로에 대한 증오를 부추겨 상대가 가진 작은 것을 빼앗게 선동하며 자신은 뒤에서 정치적으로 큰 이득을 취하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는 분열을 조장하는 대신 갈등을 조정하고 공동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쉽지 않은 길처럼 보입니다만 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고 그 길을 가고자 한다"고 정치 신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고르디우스 매듭처럼 단칼에 잘라 버리고 특정 집단만을 선택하는 정치는 나쁜 정치고 옳지 않다"면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청년 세대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로 접근해 분열을 해소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페이스북 글 하단에 윤석열 후보가 올린 '여성가족부 폐지' 게시글을 캡처해 올려 놓았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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